“멈추지 않는 도전” 담은 새 유니폼…배구대표팀, 네덜란드 상대로 첫 시험대

2025-06-07     한준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오는 6월 6일과 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2025 시즌 첫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새로운 유니폼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푸마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배구협회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꾸준히 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급해 왔다. 올해는 한국 전통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유니폼 전면에 물결 형태의 그래픽이 은은하게 이어지며,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과 강인한 한국인의 기상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한 기능성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 역시 눈길을 끈다.

이날 평가전은 오는 6월 17일부터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등 앞으로 이어질 국제대회 준비의 일환이다. 대표팀은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한층 끈끈한 조직력과 경기력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남자대표팀은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의 지휘 아래, 허수봉(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 등 주축 선수 16명이 소집됐다. 네덜란드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이후 꾸준히 세계 정상권을 지켜온 강호로, 현재 세계랭킹 13위에 올라 있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대한민국 배구대표팀과 다시 한 번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평가전은 오는 6월 6일(금)과 7일(토) 양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