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참파삭 아브닐 FC, 한국서 열린 1차 트라이아웃 성료… 21일 2차 테스트도 개최

2025-11-20     한준
참파삭 아브닐 FC(Champasak Avenir FC)

 

라오스 1부리그 참파삭 아브닐 FC(Champasak Avenir FC)가 한국 유망주 선발을 위한 1차 트라이아웃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스트는 최근 서울 잠실유수지구장에서 진행됐으며, 2007년생부터 1993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국내 선수들이 참가해 프로 입단을 향한 높은 열의를 드러냈다.

현장에는 김태영 감독과 라오스 여자대표팀 정성천 감독을 비롯해 여러 국내 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기본기, 전술 이해도, 실전 대응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구단은 오는 21일 한국에서 2차 트라이아웃을 이어간다. 1차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도 구단 측과 별도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단은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스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참파삭 아브닐 FC와 프로 계약을 맺고 후반기 로스터에 즉시 합류하게 된다. 라오스 리그는 외국인 선수 등록 10명, 최대 7명 선발 출전이 가능해 외국인 선수 기회가 넓은 리그로 평가된다.

참파삭 아브닐 FC 배지선 대표는 “한국 선수들은 기본기와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팀에 즉시 전력감이 될 선수는 물론 향후를 대비한 자원도 발견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구단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테스트와 스카우팅을 이어가며 후반기 전력 강화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