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스페셜 코칭으로 유스 성장 가속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가 유럽 명문 구단 PSV 아인트호벤의 코치진을 초청해 특별한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그동안 유스팀에 국한되었던 교육 대상을 N팀(넥스트팀)까지 확장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2023년부터 PSV와 손을 잡고, PSV 코치진의 한국 방문과 유스팀 지도자 및 선수들의 네덜란드 현장 연수 등 글로벌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PSV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정상에 오른 유럽 명문 클럽으로, 선수 육성에 있어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한 팀이다.
이번에 전북을 찾는 PSV 코치진은 에설 엘말리(세트피스·골키퍼), 톰 반 덴 허크(컨디셔닝), 알렉상드르 사샤 리아스(전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유스팀과 N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팀 전술과 경기 이해도를 높이는 심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전북현대는 오는 8월 PSV가 주최하는 ‘오텐 엘리트컵(Otten Elite Cup) 2025’에도 유스팀을 파견해 유럽 강호들과의 실전 경험을 쌓는다. 이어 10월에는 유스팀 선수와 지도자를 PSV 유스팀에 파견해 현지 훈련과 지도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기를 예정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유스팀의 성장은 끊임없는 교육과 지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과보다는 성장을 중심에 둔 전북현대만의 유스 육성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의 선진 축구 교육이 전북현대 유스팀과 N팀의 성장에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