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안양의 상징인 ‘포도’를 재해석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안양을 대표하는 포도에서 영감을 받은 연보라빛 컬러와 패턴이 특징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정체성의 재해석’으로, 과거 포도 재배가 활발했던 안양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연보라색을 바탕으로 포도 패턴을 적용해 시각적인 강렬함을 더했으며, 골키퍼 유니폼은 같은 패턴에 올블랙 컬러를 입혀 차별화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에도 보라색을 아이덴티티로 사용해온 FC안양은 이번 유니폼을 통해 더욱 세련되고 대담한 변화를 시도했다.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31일 대전과의 K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와 6월 28일 광주와의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유니폼은 6월 16일 무신사의 한정 발매 플랫폼 ‘무신사 드롭(MUSINSA DROP)’을 통해 선착순으로 첫 공개되며, 이후 21일부터는 FC안양 오프라인 스토어, 28일부터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도 판매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구매 방법은 FC안양 공식 SNS를 통해 추후 안내된다.
한편 FC안양과 무신사는 유니폼뿐 아니라 팬들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연보라빛으로 물든 이번 협업 유니폼은 단순한 경기복을 넘어, FC안양의 정체성과 도시의 상징을 감각적으로 연결한 시도로 축구와 패션의 새로운 접점을 제시하고 있다.
